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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케이콘>으로 일본서 韓日 민간 문화 교류

김현아 기자I 2017.05.21 12:00:00
한복을 입고 행사장을 찾은 일본 관광객들
K푸드존에서 김밥을 먹고 있는 일본인 관객들
KCON 2017 JAPAN_콘서트 전경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130960) (대표이사 김성수)이 K라이프스타일의 확산을 위해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메세 (Makuhari Messe)’에서 진행한 에 사흘간 4만 8천 5백명의 관객이 운집했다.

CJ E&M은 2012년부터 햇수로 6년째 열세 차례에 걸쳐 북미, 중남미, 중동,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세계 최대 종합 한류 페스티벌 케이콘을 진행해왔다. 일본에서는 2015년을 시작으로 매 해 행사 규모를 확대했다.

지난 해 이틀간 진행했던 일본 케이콘 행사를 올 해 사흘로 연장했고, 콘서트도 작년 2회에서 올 해 3회로 늘렸다. K팝 등 특정 장르에 집중됐던 컨벤션 프로그램도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화했으며, 프로그램 수도 지난 해 대비 2배 이상 증가시켰다. (첨부1 참고)

규모와 장르가 확대된 에는 사흘간 146팀 500여 명의 문화예술인[1]과 122개 기업/기관이 참여, 4만 8천 5백 명의 관객과 함께 했다.

특히 10대?20대 젊은 한류 팬들이 많이 찾아, 한류의 발원지이자 세계 3대 콘텐츠 시장인 일본에서 한류의 지속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관객들은 한국 음식을 맛보고, 한국식 메이크업을 배웠으며, 한복 패션쇼를 즐기고, K팝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콘서트에 열광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진행된 컨벤션에서는 ▲K팝 아티스트와 배우들의 쇼케이스 무대, ▲한국 전통 악기 ‘소해금’ 연주, ▲작은 얼굴 만들기 메이크업쇼, ▲일본 개그맨들이 말하는 한류 토크쇼, ▲전통 의상 패션쇼, ▲한국 전통 장신구 ‘배씨댕기’ 만들기,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등 각 무대/부스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득했다.

KCON 2017 JAPAN_컨벤션장 전경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강원도, 경기도 등 정부기관들도 케이콘에 참여해 한국 알리기에 나섰다.

특히 강원도와 한국관광공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케이콘 컨벤션 내 2018 평창! 관광홍보 부스를 운영했으며, 19일 콘서트 시작 전 30분간 2018 평창! 홍보 사전 이벤트를 진행해 한국 및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홍보했다.

중소기업들의 일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청,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KOTRA와 함께 판촉전 및 수출상담회도 진행했다. 사전 모집된 50개의 중소기업들은 케이콘 컨벤션장에 마련된 각 사의 부스에서 일본 고객들을 만났으며, 22일에는 도쿄 시내에서 일본 현지 150여 명의 바이어와 수출상담회도 진행 계획이다.

한국과 일본에서 인기가 높은 20명의 유튜브 크리에이터들도 컨벤션 프로그램에 참여 ▲한국의 맛있는 즉석 요리 소개, ▲한국 유학생활 팁, ▲한국어 함께 배우기, ▲한일 국제커플이 느끼는 문화차이 등 다양한 주제로 관객들과 대화했으며, 이를 ‘라인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하고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하기도 했다.

저녁에는 ‘엠카운트다운’ 콘서트가 일본 팬들을 사로잡았다. 19일에는 ‘Apeace(에이피스)’, ‘ASTRO(아스트로)’, ‘BTOB(비투비)’, ‘DAY6(데이식스)’, ‘JUNHO(준호)’, ‘PRISTIN(프리스틴)’, ‘SF9’, ‘VICTON(빅톤)’이 콘서트 무대에 올랐으며, 20일에는 ‘Apink(에이핑크)’, ‘Babylon(베이빌론)’, ‘CLC’, ‘CNBLUE(씨앤블루)’, ‘GOT7(갓세븐)’, ‘Heize(헤이즈)’, ‘Lovelyz(러블리즈)’, ‘MONSTA X(몬스타엑스)’, ‘Tiger JK(타이거 JK)’, ‘Yoonmirae(윤미래)’, ‘ZEEBRA(지브라)’가 팬들을 만났다. 이어 21일에는 ‘BlockB(블락비)’, ‘CODE-V(코드브이)’, ‘GFRIEND(여자친구)’, ‘K.will(케이윌)’, ‘PENTAGON(펜타곤)’, ‘SEVENTEEN(세븐틴)’, ‘소년24 UNIT BLACK’, ‘WJSN (우주소녀)’가 무대를 꾸몄다. 1만석 규모의 공연장을 사흘간 가득 메운 관객들은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부르고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는 등 페스티벌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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