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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바이오시밀러 가치 대비 저평가-이베스트

임성영 기자I 2015.12.03 08:07:53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알테오젠(196170)에 대해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의 가치 대비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했다.

신재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1상 진입이 임박했다”면서 “임상은 캐나다에서 진행되며 내년 3분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는 이르면 2018년 개발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그는 “개발 후엔 브라질 보건복지부의 PDP(Product Development Partnership) 제도를 통해 브라질 정부에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테오젠은 허셉틴 이외에도 엔브렐과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를 크리스탈리아(Christalia)사와 개발하고 있으며 일본 키세이(Kissei)사와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이다.

아울러 신 연구원은 “지난 9월 1주일 지속형 성장호르몬 국내 임상 1상을 종료했다”면서 “임상 2상은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의 성장호르몬 결핍증 소아와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지속형 성장호르몬은 안정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아 대상 임상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성인 임상을 진행 중인 경쟁사 제품과는 차별화 될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그는 “올 10월 중국의 바이오업체인 3S바이오사와 개발 중인 허셉틴 바이오베터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앞으로 다국적 제약업체와 추가 기술이전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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