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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실리콘웍스, 신고가…LG그룹과의 시너지 본격화 기대

경계영 기자I 2015.02.09 09:02:06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실리콘웍스(108320)가 강세다. 계열사로부터 시스템IC사업부문을 인수하는 등 LG그룹과의 통합 시너지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오전 9시1분 현재 실리콘웍스는 전거래일 대비 3.88% 오른 3만3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만3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6일 실리콘웍스는 계열사인 ㈜루셈로부터 시스템 IC사업부문 일부와 관련한 영업 일체를 60억원에 인수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시스템 IC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스템 IC사업의 안정적 재무구조를 확보하고 수익성을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KDB대우증권은 사업 양수에 따라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각각 11%, 19%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11% 올렸다.

황준호·장준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사업 다각화와 함께 원가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LG그룹의 비메모리 반도체사업의 핵심적 위치에 오를 것으로 보이며 LG전자의 SIC연구소 비메모리사업부문과의 통합도 추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며 “이번 루셈과의 사업 양수로 LG그룹과의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하고 있고 TV 패널용 티콘, 모바일 원칩, PMIC 등으로 추가 영역 확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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