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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 찬성 여론 상승 '영국 파운드화 직격탄'

정시내 기자I 2014.09.09 16:54:03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를 10여일 앞두고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 분리 독립을 지지하는 여론이 반대 의견을 앞섰다. 사진=YTN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를 10여일 앞두고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 분리 독립을 지지하는 여론이 반대 의견을 앞섰다.

오는 18일(현지시간) 인구 520만명의 스코틀랜드인들은 지난 1707년 스코틀랜드가 영국에 합병된 이후 307년 만에 국가의 독립을 결정하는 주민 투표가 진행된다.

선데이 타임즈는 이와 관련해 여론조사한 결과 분리독립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반대보다 높게 나왔다고 지난 7일 보도했다.

선데이 타임즈가 유고브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독립 찬성 의견은 51%, 반대 의견은 49%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108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차 범위 내에서 찬성이 약간 높게 나타나긴 했으나 독립 찬성 의견이 반대 의견을 앞선 것은 여론조사 시작 이후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BBC 등 현지 언론은 분리독립안이 통과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10개월 만에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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