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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메디프론, 강세..치매 연구기업 주목할 때

박형수 기자I 2013.07.09 09:44:58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메디프론(065650)이 강세다. 치매에 대한 국가적,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면서 메디프론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사 분석보고서가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9일 오전 9시43분 메디프론은 전날보다 4.44% 오른 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상윤 동양증권 연구원은 “보건복지부 자료를 보면 65세 이상 연령군에서 14명 중 한명이 암 환자이고, 11명 중 한명은 치매 환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빠르게 나타나면서 치매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며 “의료비 부담이 가중되면서 치매에 대한 국가적,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치매 진료환자 지난 2006년 10만5000명에서 지난 2011년 31만2000명으로 6년만에 196.3%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같은 기간 치매로 지출된 총진료비가 2051억원에서 9994억원으로 487.4% 늘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또 “국내에서는 메디프론의 치매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주목할 만 하다”며 “올해 하반기 임상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디프론은 지난 2010년 글로벌 제약사 로슈에 치매치료제를 2억9000만달러에 기술이전했다. 세계 최초로 혈액을 통한 치매진단키트도 개발하고 있다. 유럽의약청(EMA) 품목허가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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