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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中 요소 수출 제한 소식에 요소수 관련주 급등

이용성 기자I 2023.12.04 09:24:14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중국이 요소 해외 반출을 위한 통관을 보류하고, 국내 수입이 일부 제한하면서 2년 만에 요소수 대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관련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현재 차량용 요소수 사업을 영위하는 KG케미칼(001390)은 전 거래일 대비 13.15% 오른 7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004000)은 3.33% 오름세고, 요소수 브랜드 불스원의 지분을 보유한 유니온(000910)은 5.88%, 남해화학(025860)은 3.79%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TKG휴켐스(069260)는 2.35% 오르고 있다.

앞서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외교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지난 1일 중국산 요소 수입 관련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정부가 요소 수출 중단을 지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한국 업체의 대중국 요소 의존도는 9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세계 최대 요소 생산국이다. 앞서 중국이 수출은 제한했던 지난 2021년 국내에서는 ‘요소수 대란’이 일어나 당시 요소수 가격이 10배 이상 치솟기도 했다.



'요소수 대란' 공포

- “필요한 만큼만 사세요” 정부, 요소수 사재기 자제 당부 - 경기도 버스업체 요소수 비축량 '양호'…가격 3~4배↑ '부담' - 중국, 요소 이어 비료 원료 인산암모늄 수출도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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