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800억 규모 토지 매입·비축

박종화 기자I 2022.06.07 09:22:27

주택·지역발전 사업 등에 활용
7일부터 매입 접수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800억원 규모의 토지를 매입·비축한다.

LH는 이달 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비축 토지 매입 신청을 받는다. 토지 비축은 주택 공급과 지역균형발전사업 등 중장기 정책사업을 위한 토지를 공공이 미리 매입하는 사업이다. 올해 토지 비축 예산은 약 800억원으로 책정됐다.

매입 대상 토지는 도시 지역은 1000㎡, 도시 외 지역은 1500㎡ 이상이어야 한다. 개발이 어려운 토지는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매입 가격은 LH가 선정한 감정평가사 두 명이 평가한 금액을 산술평균해 그 이하 가격으로 정해진다.

매각 신청은 LH 홈페이지나 LH 지역본부 판매부에서 접수한다. LH는 9월 매입 토지를 확정하고 연내에 계약을 마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비축토지 매입을 통해 LH는 공공주택건설, 지역균형발전 등을 위한 사업 후보지를 확보하고 법인 및 개인은 토지 매각을 통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는 상생 효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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