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테리어', 쉬운 우리말 '책상 꾸미기'로 쓰세요"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데스크테리어’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책상 꾸미기’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7일 새말모임을 통해 다듬은 말(사진=문체부)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립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대체어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새말 대체어는 지난 7일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선정했다.

‘데스크테리어’는 사무실 등의 책상을 꾸미는 일을 이르는 말이다.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국민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62.7%가 ‘데스크테리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97.5%가 ‘데스크테리어’를 ‘책상 꾸미기’로 바꾸는 것이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이밖에도 사용자가 검색한 정보의 결과를 사이트 내에서 찾아 보여주는 ‘인링크’, 결과를 클릭하면 해당 웹 페이지로 이동하는 ‘아웃링크’는 각각 ‘내부 연결 (방식)’과 ‘외부 연결 (방식)’로 다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