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신구·송창의·김지우 조합…뮤지컬 '록키' 예매순위 1위

김미경 기자I 2016.09.23 08:50:59

11월1일 디큐브아트센터서 아시아 초연
가진 것 없는 청년 '록키'의 인생역전 스토리
록키와 아폴로의 시합장면 '작품의 백미'

뮤지컬 ‘록키’의 주역으로 출연 예정인 배우 송창의(왼쪽부터), 신구, 김지우(사진=엠뮤지컬아트).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브로드웨이 뮤지컬 ‘록키’(제작 뮤지컬아트·연출 노우성·음악감독_김성수)가 티켓오픈과 동시에 각 예매처 예매순위에서 1위에 등극했다.

오는 11월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아시아 초연을 앞두고 있는 작품은 할리우드 스타 실베스터 스텔론이 제작에 직접 참여해 큰 화제를 모았다. 국내에서는 배우 신구, 신성우, 김도현, 송창의, 윤형렬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록키’는 가진 것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청년 ‘록키’의 인생역전스토리를 담는다. 희망적인 이야기와 귀에 익은 음악, 경기장면의 탁월한 구현 등으로 2014년 브로드웨이 입성 이후 각종 시상식에 이름을 올려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작품의 백미는 2막에서 펼쳐지는 무명의 복서 ‘록키’와 세계 챔피언 ‘아폴로’의 시합장면이다. 약 20분간 펼쳐지는 시합 장면을 위해 무대 위에는 ‘챔피언존’이라 이름 붙여진 관중석이 마련된다. 경기가 시작될 무렵이면 약 30명의 1층 객석의 관객은 자연스럽게 챔피언존으로 자리를 옮겨 무대 위의 관중으로 변신해 배우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작사인 ㈜엠뮤지컬아트는 “챔피언존은 이번 공연에서 가장 세심하게 신경쓰고 있는 부분 중 하나”라며 “가장 큰 울림을 주는 이 시합장면에서 관객이 배우들과 함께 웃고 호흡하며 경기에 동참해 마치 시합을 직접 접한 느낌을 줘 감동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뮤지컬 ‘록키’는 오는 11월 1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1577-3363.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