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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은 주머니에서 가위를 꺼내 결제기를 열더니 안에 있던 현금을 챙겼다. 매장에 들어와 돈을 훔쳐 떠나기까지 40초 걸렸다.
특히 김 군은 사람이 없는 새벽 시간 이 같은 무인점포 등을 노려 11일 동안 20여 차례 절도했다.
그는 2차례나 경찰에 붙잡혔다. 하지만 자신이 만 14세가 되지 않는 촉법소년인데 처벌할 수 있겠느냐며 경찰에게 막말과 욕설을 쏟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잡힐 때마다 그냥 풀려난 김 군은 또다시 똑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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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군은 그동안 700만 원 넘게 훔쳐 모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김 군에 대한 추가 범죄를 조사한 뒤 가정법원에 넘길 예정이다. 김군은 촉법소년이라는 이유로 범죄 기록은 남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