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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한-이스라엘 기술협력센터` 출범

이후섭 기자I 2022.01.10 09:18:50

중견기업 신성장 동력 발굴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
강호갑 회장 "중견기업 서포팅 타워로 발전시킬 것"

(왼쪽부터)이원재 요즈마그룹 아시아총괄대표, 조성욱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 아키바 토르 주한이스라엘대사,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안세진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 반원익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이 지난 7일 열린 `한-이스라엘 기술협력센터`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중견련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이스라엘 벤처캐피탈 요즈마그룹과 공동으로 `한-이스라엘 기술협력센터`을 출범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일 진행된 개소식에는 강호갑 중견련 회장, 아키바 토르 주한이스라엘 대사, 안세진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 이원재 요즈마그룹 아시아총괄대표, 조성욱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 김동선 고문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한-이스라엘 기술협력센터는 우수한 제조·양산 기술을 갖춘 한국 중견기업과 이스라엘 혁신 스타트업·벤처기업 간 협력 지원 거점으로 운영된다. 중견련의 한국 센터와 올해 상반기 요즈마그룹에 설치될 이스라엘 센터를 상시 연결해 제조 혁신, 신사업 개척 등 중견기업의 다양한 신성장 동력 발굴을 지원하고, 이스라엘·유럽·미국 등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중견련은 센터 운영의 효율성과 사업추진의 법적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날 요즈마그룹, 법무법인 화우와 `한국 중견기업과 이스라엘 혁신기업의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견련은 지난해 4월부터 기술협력센터 설립을 추진해왔다. 정부도 같은 해 5월 `한-이스라엘 FTA`에 공식 서명하고, 이스라엘 스타트업·벤처기업과 우리나라 중견기업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강호갑 중견련 회장은 “전통 산업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국내 중견기업의 기술력과 첨단 기술 변화의 최전방인 이스라엘 혁신기업의 만남은 그 자체로 거대한 글로벌 경제 전환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협력 기관과의 실질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손에 잡히는 성과를 창출하는 중견기업 재도약의 `서포팅 타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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