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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의 미흡한 해명과 사과, 연이은 최순실의 거짓 해명 등으로 민심은 갈수록 악화하고 대통령의 국정운영 동력도 사실상 상실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의 근원이 대통령이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마음을 비우고 집착을 버리는 것만이 해법일 수 있다”며 “박 대통령은 검찰 수사에 전면 협조하고 거국내각 총리에게 실질적 권력을 넘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이 이선 후퇴한다는 것은 독일식 대통령처럼 외교의전과 같은 국가원수로서 상징적 역할만 하는 것”이라며 “외교와 의전만 한다면 청와대는 새로운 참모를 뽑을 필요가 없다. 부속실 정도만 남겨두고 나머지 수석실은 필요가 없어 폐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