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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흥아해운, 신고가..유가 하락 수혜 기대

경계영 기자I 2014.12.09 09:16:36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흥아해운(003280)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유가 하락으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오전 9시16분 현재 흥아해운은 전거래일 대비 0.77% 오른 2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68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아이엠투자증권은 선박 유가가 10% 내릴 시 연료비가 줄어 영업이익 증가액이 연간 15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익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가 하락은 수요 감소보다 공급 증가 요인이 더 크다”며 “운송사 주가가 연료비 감소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미군이 필리핀에 주둔하면서 흥아해운이 지분 50%를 보유한 흥아프로퍼티그룹 소유의 필리핀 수빅 부동산 인근에 2만세대의 주거 지역 조성 가능성이 있다”며 “부동산 가치도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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