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훈 씨는 자신이 코를 곤다는 것은 알았지만 모든 친구가 원망의 눈초리를 보낼 만큼 심한지 몰랐다. 그러고 보니 잠을 많이 자도 피곤한 것이 혹시 코골이 때문은 아닐까 싶고, 수면 중 무호흡증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많다는 기사도 생각나 덜컥 겁도 났다.
부엉이는 아이폰에 달린 마이크로 코골이 소리를 측정하고 이를 분석해 수면지수를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나는 모르는 내 수면습관과 코골이 패턴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특징. 0.99달러에 판매되는 유료 애플리케이션이지만, 코골이를 걱정하는 사용자들의 다운로드가 이어지고 있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잠들기 전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켜 시작 버튼만 누르면 된다. 코 고는 소리가 들리면 분석이 시작되는 것. 잠에서 깨면 내 코골이 패턴을 분석한 결과를 볼 수 있다. 알람을 설정해두면 알람이 울릴 때 애플리케이션이 자동으로 종료된다.
결과는 코골이 그래프와 수면지수, 코골이 수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코골이 그래프는 수면 시간 동안 언제 가장 심하게 코를 골았는지 한눈에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코골이 수치 등을 평가한 수면지수도 %로 나타난다. 100%에 가까울수록 깊은 잠에 빠졌다는 뜻이다.
물론 이 애플리케이션의 결과는 신빙성이 높은 것은 아니다. 애플리케이션에도 의학적 진단 근거로 이용하지 말라는 문구가 삽입돼 있다. 그러나 코를 심하게 고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코골이 패턴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코 고는 소리뿐 아니라 주변의 다른 소리도 인식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을 감안해야한다.
이를테면 선풍기를 틀어놓는 여름에는 측정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는 것.
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로로보는 앞으로 월별 수치 비교와 시간대별 수치 비교, 다른 사람과 수치 비교 등 추가 기능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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