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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바이옴, ㈜엔더블유케이-W재단과 온실가스 감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윤정 기자I 2021.10.26 09:10:34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차량용 헬스케어 혁신기술 스타트업 엠바이옴과 기후테크기업 엔더블유케이, 재단법인 더블유재단(W재단)은 자동차 부품 분야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배출권 공동사업 개발을 위해 3자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월 26일 밝혔다.

(좌측부터) 윤기영 엠바이옴 대표, 이욱 더블유재단 이사장, 이행열 엔더블유케이 공동대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엠바이옴은 기후테크기업 엔더블유케이와 유엔기후변화협약 공식파트너 W재단과 함께 엠바이옴의 미생물을 활용한 마이크로바이옴 생명공학 기반의 기술력 활용 방식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사업개발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주식회사 엠바이옴은 2019년 3월 중소벤처기업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자동차로부터 분사 창업한 벤처기업이다. 엠바이옴은 미생물 소재를 활용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공기케어 기술인 에코코팅 기술과 맞춤형 공기청정기 및 공기필터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통해 자동차 부문분야 뿐만 아니라 환경분야 사업개발을 함께 진행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엠바이옴은 자동차의 증발기에서 4400여종의 미생물을 분석하였고, 미생물마다 특징을 구별하여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도록 기능성을 연구하고 있다. 그 예로 메탄가스 제거에 효과적인 미생물인 메탄자화균을 이용해 메탄을 분해하여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도 개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주식회사 엔더블유케이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국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경기도개인용달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펌프킨 등과 수송부문 탄소배출권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외 탄소배출권 사업을 위해 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협력하고 있다.

재단법인 W재단은 2021년부터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기업, 단체 등과 협력하여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과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2월 국내 유일하게 구글, 페이스북 등 세계 20개의 기관과 함께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으로부터 주요 공식 파트너로 선정된 국제환경보전기관이다.

윤기영 엠바이옴 대표는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재활용 가능한 캐빈필터는 사용 후 소각이나 매립의 방식으로 처리되는 기존 필터와 달리,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와 구조, 공법으로 제작되었다”며 “주식회사 엔더블유케이와 더블유재단의 핵심 가치인 지속가능성, 그리고 탄소중립 실현과 맥락을 같이 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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