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배우 황석정, 국악과 연기에 대해 말하다

이윤정 기자I 2016.08.23 08:39:38

국악 토크 콘서트 '다담'
8월 31일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

배우 황석정(사진=국립부산국악원).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부산국악원은 오는 31일 오전 11시 예지당에서 배우 황석정을 이야기 손님으로 초대해 국악 콘서트 ‘다담(茶談)’ 공연을 펼친다.

황석정은 부산출신으로 고교시절 국악 공연을 보고 매료돼 서울대 국악과에 입학한 후 피리를 전공했다. 연습할 곳이 없어 무덤가에서 피리를 연습할 정도로 국악에 심취했지만, 우연히 접한 연극에 빠지게 되면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에서 본격적인 연기 인생을 시작했다. 영화 ‘황해’ ‘곡성’, 드라마 ‘미생’, 예능 ‘나혼자 산다’ 등 다양한 작품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내가 원하는 대로, 내가 이끄는 데로’를 주제로 국악과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야기와 함께하는 국악 연주로는 국악실내악 ‘효행지무’를 시작으로 판소리 춘향가 中 ‘쑥대머리’, 오페라의 유령 中 ‘올 아이 애스크 오브 유(All I ask of you)’, 팝송 ‘베사메 무초’, ‘마이 웨이’를 들려준다. 황석정의 서울대 국악과 후배 김지윤이 피리 독주로 함께한다.

공연관람은 취학아동 이상으로 전석 1000원이다. 문화주간활성화를 위한 ‘천원의 행복’으로 사전 예약은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http://busan.gugak.go.kr/)이나 전화로 공연전날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051-811-0114.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