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남창균기자] 건설교통부는 11일 국도 38호선 가운데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에서 고한읍을 잇는 8.19㎞의 사북리-고한리 구간을 4차로로 확장, 오는 12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총 사업비 3171억원이 투입된 이 구간은 지난 1997년 4월 착공한 지 10년만에 완공되는 간선국도이다. 이 구간은 국도건설 평균단가(km당 180억원)보다 2.1배 많은 km당 387억원이 소요된 난공사였다는 게 건교부의 설명이다.
이번 확장 개통으로 도로 연장은 기존보다 2㎞ 단축되고 운행시간은 종전 16분대에서 6분대로 줄어들게 됐다.
한편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개통 당일인 12일 오전 11시 정선군 사북읍 사북리 사북1터널 시점부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행사를 갖고 이날 오후 5시부터 차량을 통행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