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LED는 디스플레이로 사용될 경우 화각과 선명도 등의 다양한 부분에서 기존 디스플레이인 LCD나 OLED 등을 뛰어넘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다.이는 백라이트를 사용하지 않고 적록청 삼색의 자체 발광하는 소자로 화면을 구현하기 때문이다.
현재는 기술적 한계로 대형 디스플레이에만 사용되고 있지만,향후 가상현실(VR) 디바이스나 스마트폰,중소형 TV 등 중소형 디스플레이에 사용될 필요성이 높아 큰 잠재 시장성을 갖추고 있다고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큐에스아이는 현재 전량 수입되고 있는 적색 마이크로 LED를 국산화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다.나머지 두 색인 녹색과 청색의 경우 기존 LED 소자 업체에서 생산할 수 있으나 적색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기업은 큐에스아이뿐이다.
이는 국내 유일의 레이저 다이오드 전문기업으로서 LD와 LED의 공통점을 잘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큐에스아이는 회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해 성과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이청대 큐에스아이 대표이사는 “디자인부터 생산, 패키징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한 LD 반도체 전문기업으로서 그간 쌓아온 역량을 활용해 적층형 마이크로 LED에 필수적인 적색 LED 국산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과제를 수행해 향후 마이크로 LED가 사용되는 모든 크기의 디스플레이 시장을 공략하고 LD를 포함한 화합물 반도체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