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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아모레퍼시픽, 연일 약세…證목표가 하향조정

이은정 기자I 2021.09.09 09:14:16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연일 주가 약세다. 3분기 실적 하락 가능성에 중국 엔터테인먼트 산업 규제 강화, 경쟁 심화 등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증권가들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 하향조정이 나오고 있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오전 9시13분께 전거래일보다 6500원(3.16%) 내린 19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9%대 내렸으며 이날까지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시장 기대치 하회, 하반기 중국 소비둔화 우려, 산업의 높은 기저 부담, 경쟁심화와 이에 따른 수익성 하락 등이 낙폭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3분기 실적 추정치를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7만3000원에서 23만원으로 15.8% 하향조정, 투자의견을 ‘매수’(BUY)에서 ‘중립’(Hold)으로 조정해 제시했다. 3분기 아시아 매출 감소 영향이 주요하고 짚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수요 약세가 아시아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으며, 회사의 전략 방향에 따라 중국에서 중저가 브랜드의 매출 감소가보다 확대 추세에 있기 때문”이라며 “직전 추정치 대비 아시아 매출을 하향 조정, 하반기 아시아 매출을 역성장을 가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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