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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지, ‘백년가게’ 밀키트 해외 수출

김무연 기자I 2021.02.05 08:11:01

브랜드커머스 ‘글루업’과 업무협약 체결
오세아니아, 미국 한인마트 시범 판매
밀키트 3종 포함한 총 11종의 HMR 선보일 것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밀키트 전문 기업 프레시지는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백년가게’의 밀키트 제품을 오세아니아와 미주 지역에 수출한다고 5일 밝혔다.

박경준 글루업 대표(사진 왼쪽)와 정중교 프레시지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프레시지)
프레시지는 지난 4일 ‘백년가게’ 밀키트 제품 수출을 위해 오세아니아, 미국, 동남아 8개국의 유통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온오프 브랜드커머스 기업 ‘글루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프레시지’와 ‘글루업’은 해외시장에 밀키트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신선 가정간편식(HMR) 상품 수출을 위해 신제품을 공동으로 기획개발하고, 생산, 공급, 유통망을 공유한다.

프레시지는 2월 중 오세아니아와 미주지역 한인마트 시범 판매를 시작으로 해외시장 판로를 점차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업무 협약과 동시에 오세아니아의 한인마트 3개소로 ‘백년가게’ 밀키트를 포함한 제품 11종이 출하됐다. 18일에는 미국에 80여 곳의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한 미주지역 최대의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인 H마트로 제품이 출하된다.

수출품목은 ‘백년가게’ 밀키트 3종을 포함한 총 11종의 신선 HMR 제품이다. ‘백년가게’ 밀키트는 ‘백년가게’의 가장 한국적인 맛을 그대로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경기 지역 대표 맛집 중 하나인 ‘이화횟집’의 ‘낙지볶음’과 ‘낙지전골’ 을 비롯하여 황태진국, 깍두기 볶음밥 등 해외에서 구하기 어려운 식재료로 구성된 제품을 수출해 해외에서도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강성일 프레시지 해외 수출 담당 이사는 “밀키트는 HMR 제품 중 음식 본연의 맛을 온전히 구현하는데 특화 된 제품으로 다채로운 한국의 맛을 표현하는데 가장 적합하다”라며 “여기에 프레시지의 생산 및 포장 노하우를 더해 해외 소비자들이 한국의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품을 수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시지는 8000평 규모의 신선 HMR 전문 공장의 생산 및 상품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외 외식 전문기업 및 ‘백년가게’와 같은 소상공인들과의 제휴를 통해 유명 맛집의 대표 메뉴를 신선 HMR 제품화 하여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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