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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 교실' 이색 출연자 최혜정..."영화 속 시신, 바로 나"

윤경철 기자I 2007.07.02 09:55:53
▲ 영화 해부학 교실에서 실습용 시신을 비록해 1인2역을 맡은  최혜정

[이데일리 윤경철기자]"제가 해부용 시체 모델이에요."

신인 배우 최혜정이 영화 ‘해부학교실’에 등장해 화제가 됐던 카데바(해부용 시체)의 실제 모델인 것으로 밝혀졌다.

2일 영화 ‘해부학교실’의 홍보대행사인 비단에 따르면 최혜정은 영화 촬영전 실시한 오디션에서 영화 소품인 동시에 깨어나서 직접 연기를 펼치는 ‘카데바’ 모델로 선정됐다.

최혜정의 몸을 본 떠 제작된 ‘카데바’는 2개월여 간의 제작기간과 제작비 4000만원을 들여 100% 수작업을 통해 만들어졌다.

최혜정은 극중에서 의대생들의 해부학실습을 하는 대상 ‘카데바’와 함께 해부학실습실에 죽음의 그림자를 몰고오는 ‘유미’ 1인 2역으로 자신의 매력을 발산한다.

모델 출신인 최혜정은 170㎝ 큰 키에 늘씬한 몸매에 선이 굵은 외양과 까무잡잡한 피부가 매력적인 배우로 ‘이야미’라는 이름으로 모델활동을 한 경력이 있다.

가수 H의 데뷔 앨범 ‘잊었니’의 뮤직비디오에 출연, 독특한 외모 덕분에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CF를 통해 매력을 선보였다.

▲ 해부학 교실에서 최혜정의 몸을 본 떠 만든 카데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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