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U, ‘펫샵’으로 변신…안심간식 출시

강신우 기자I 2019.08.22 08:44:23

EBS 반려동물 프로그램과 손잡과 안심간식 선봬

(사진=BGF리테일)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CU가 EBS 인기 프로그램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세나개)’, ‘고양이를 부탁해(고부해)’와 손잡고 반려동물을 위한 안심 먹거리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CU가 선보이는 ‘세나개’, ‘고부해’ 상품들은 프로그램 제작팀이 직접 상품 기획에 참여해 국내 제조사부터 원재료까지 꼼꼼하게 챙겼다.

‘세나개 칭찬간식 3종’(소고기, 연어, 황태)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동물훈련사가 강아지 훈련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인 ‘간식 칭찬’에서 착안한 상품들로, 부담 없는 저칼로리 레시피로 개발됐다.

‘칭찬스틱 소고기’는 항산화와 면역력 강화에 효과가 있으며, ‘칭찬간식 연어’는 강아지부터 성견까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도록 작은 크기와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칭찬간식 황태’는 반려견의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준다.

심신안정 효과가 있는 캐모마일 성분을 함유한 ‘세나개 스트레스 덴탈바(1800원)’, 블루베리와 크랜베리를 첨가해 항산화에 도움이 되는 ‘세나개 어려지개 덴탈바(1800원)’도 출시한다. 이 제품들은 눈꽃 모양의 굴곡을 주어 반려견이 덴탈바를 씹으면 치석 제거 효과가 있도록 디자인했다.

반려묘를 위해서는 ‘고부해 사냥간식 3종(연어, 단호박, 붉은귀리)’을 선보인다.

‘고부해 사냥간식’ 시리즈는 고양이가 좋아하는 사냥 놀이 후 심리적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포획물 대신 주는 보상용 간식이다. 해당 시리즈 상품들은 고품질 국내산 닭가슴살에 각각 연어, 단호박, 붉은귀리를 넣어 맛을 더했다. 아기 고양이부터 노령 고양이까지 무리 없이 먹을 수 있는 상품들로, 맥주효모, 타우린, 녹차분말 등을 함유하고 있어 영양도 풍부한 고단백 저칼로리 간식이다.

CU가 반려동물 용품에 이어 반려동물을 위한 먹거리까지 전용 상품으로 출시하며 카테고리 강화에 나선 것은 편의점에서 반려동물 관련 상품을 찾는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CU의 반려동물 관련 상품 매출은 2016년 53.9%, 2017년 55.4% 증가했으며, CU가 반려동물 PB브랜드 ‘하울고’를 론칭한 지난해에는 63.7%나 훌쩍 뛰며 역대 가장 큰 폭의 신장률을 나타냈다. 올해 들어서도 전년 동기 대비 45.2% 신장하며 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CU가 지난해 전용 상품을 대거 출시한 반려동물 용품 카테고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0배나 급증하는 기록적인 신장률을 보였으며, 기존 판매 상품의 구성을 강화한 사료, 간식 카테고리도 덩달아 56.4%나 매출이 신장했다.

CU는 8월 현재 기준 3000여 점포에서 반려동물 용품 진열존인 ‘CU 펫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내로 이를 5000여 곳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최유정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MD(상품기획자)는 “반려동물 관련 상품 매출 중 사료, 간식 등 반려동물 먹거리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90% 이상일 만큼 ‘고객 수요가 많다”며, “CU에서 반려동물 관련 용품과 더불어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먹거리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고품질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U에서는 아이스크림 모양을 본뜬 펫토이 ‘하울고 아이스크림토이(5400원)’와 ‘하울고 크런치바토이(5400원)’도 만나볼 수 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