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탄탄한 해외사업 성장세…주가 우상향 기대-신한

박정수 기자I 2019.01.02 08:59:19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탄탄한 해외 사업 성장세를 기반으로 시가총액 3조원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유럽과 중국, 북미 등 탄탄한 해외 사업 성장세를 기반으로 올해 연결 영업이익이 20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14.1% 증가할 것”이라며 “삼성 닷컴서비스를 앞세운 해외 매출총이익이 7.0%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올해도 역시 제일기획의 매 분기 두 자릿수 이익 증가를 기대할 만하다”며 “특히 본사, 유럽, 북미, 기타 지역의 이익에 15배, 중국에 25배의 배수를 적용할 경우 합산 영업 가치는 2조6000억원에 달해 3500억원의 순현금을 더하면 시가총액 3조원이 가시권”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배당락 이후의 차익 실현과 지난해 4분기 국내 광고에 대한 우려가 최근 제일기획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며 “작년 4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된 1월 말 전후로는 주가가 다시 반등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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