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인프라 수주지원 폴란드·쿠웨이트로 확대

이윤화 기자I 2023.03.01 13:16:40

어명소 2차관, 공항·철도·플랜트 등 수주 지원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국토교통부는 1일부터 7일까지 폴란드와 쿠웨이트에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인프라 수주지원단을 파견한다.



이날 국토부에 따르면 수주지원단은 폴란드 신공항 개발사업(공항·고속철도)과 쿠웨이트 알주르 석유화학단지(플랜트) 등의 수주를 지원하면서, 한-폴란드와 한-쿠웨이트 간 교통인프라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어 차관은 2일부터 3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를 방문해 마르친 호라와 폴란드 신공항전권대표, 미콜라이 빌드 신공항사 사장을 만나 폴란드 신공항사업에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공동투자 참여와 국가철도공단·도화엔지니어링의 신공항 고속철도 설계용역사업 수주를 적극 지원한다.

어 차관은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수이리쩡 부위원장과 면담에서는 오는 6월 부산에서 열리는 OSJD 회원국 장관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쿠웨이트에서 어 차관은 이어 5일부터 6일까지 방문하며 아마니 부콰마즈 쿠웨이트 공공사업부 장관과 왈리드 알바데르 국영석유산업공사(KIPIC) 사장을 각각 면담, 플랜트 분야의 우리기업 수주를 적극 지원한다. 알주르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에 우리기업의 참여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에도 관심을 당부할 계획으로, 한-쿠웨이트 건설 협력이 강화되는 계기를 마련한다.

아울러 어 차관은 암마르 알 아즈미 주택부장관을 만나 압둘라 신도시 개발사업의 사업 관리와 메인 인프라 건설에 LH 등 우리기업의 참여를 적극 논의한다.

이외에도 어 차관은 알 파다기 민간항공청장 직무대리를 면담해 약 1400억원 규모의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쿠웨이트 국제공항 제4터미널의 위탁운영사업 연장 및 현재 건설 중인 1조3000억원 규모의 제2터미널의 신규 위탁운영사업 참여 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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