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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확진자 증가세, 지역 사회 조용한 전파 관리 나설 것"

함정선 기자I 2020.10.31 14:38:10

집단감염 감소세에도 나흘째 확진자 100명 넘어서
요양시설 등 의료기관 집단감염 등 영향
지역사회 조용한 전파 관리 필요 지적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신규 집단감염 건수는 감소하고 있으나 나흘 연속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서는 등 확진자 숫자가 줄어들지 않는 것에 대해 방역당국이 지역사회 ‘조용한 전파’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31일 “신규 집단발생 건수가 지난주 대비 감소했음에도 확진자 수가 많다는 것은 요양시설이나 의료기관 등에서 발생이 많기 때문”이라며 “지역사회에서 조용한 전파가 이어지다가 요양시설 등에서 마지막에 모습을 드러나고 있기 때문으로 조용한 전파 위험을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7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9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1명이다. 확진자는 나흘 연속 100명 이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요양병원, 의료기관 집단감염 역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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