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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광고시장 상승세 전망…5G 앞둔 통신업 광고 대폭 증가 예상

한광범 기자I 2019.03.01 10:52:59

코바코 광고경기 전망지수 114.2…통신업종 166.7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제공)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3월 광고시장이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5G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는 통신 업종 광고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3월 종합 ‘광고경기 전망지수(KAI-Korea Advertising Index)’를 발표했다.종합 광고경기 전망지수는 114.2로 상승세가 전망됐다.

매체별로 보면 지상파TV(97.8)·라디오(95.4)를 제외하고는 이달 광고경기 전망이 밝았다. △온라인·모바일(121.6)을 비롯해 △케이블TV(101.7) △신문(101.5) △종합편성TV(100.7)가 전달보다 광고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광고주 업종별로 보면 교육·사회복지(82.4)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5G 서비스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통신업종이 166.7으로 광고 집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많은 업종의 광고비 지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의류·신발(138.8)을 비롯해 △의료용품·장비의료서비스(136.0) △미용용품·미용서비스(128.6) △비영리단체·공공기관 △문화오락용품·관련서비스 △신문서적·문구류(120.0) 등의 업종이 광고경기 전망이 밝았다.

광고경기 전망지수는 주요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 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해 지수화 한 것이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종합 KAI는 각 매체별 지수를 평균화한 값이 아니고 매체 구분 없이 종합적으로 총광고비의 증감 여부를 물어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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