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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봄바람']SH공사, 올해 시프트 1703가구 공급

신상건 기자I 2015.02.25 08:19:43
△‘목동센트럴푸르지오’ 아파트 조감도.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SH공사가 올해 1703가구의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을 공급한다. 장기전세주택은 주변 보증금 시세의 80%만 부담하고 최장 20년간 거주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SH공사는 이달 24일 서울 양천구 목동 ‘목동센트럴푸르지오’ 아파트 61가구 입주자 모집을 시작으로 6월 상계·상도동 등 475가구, 9월 마곡·신정동 등 1167가구의 시프트 입주자를 모집한다.

목동센트럴푸르지오 아파트는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지하철과 연결된 복합 커뮤니티 공간인 선큰 광장을 비롯해 수변시설과 계절꽃이 식재되는 어울마당이 있고, 옥상에는 잔디를 깔아 입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층간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바닥에 비드법보온판 등을 추가하고 천정 마감을 보강해 500~650㎜로 설계했다. 구형 아파트가 270~300㎜인 점과 비교하면 바닥 두께가 최대 두 배를 넘는다.

건물통합형 태양광발전을 비롯해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센서 감지형 무선일괄제어 시스템 △초절수 양변기 △풍량 조절형 다분기챔버 △대기전략 차단장치 등 친환경 에너지절감 장치들이 곳곳에 설치됐다. 전용면적 84㎡형의 경우 임대보증금이 3억 9440만원이다.

시프트의 청약 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또 본인과 가구 구성원 전원이 무주택자여야 한다. 단독 가구주(본인의 주민등록등본 상에 본인 외 가구 구성원이 없는 자)는 전용면적 40㎡ 이하의 주택만 신청할 수 있다.

소득 기준은 전용면적 60㎡ 미만의 경우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소득(4인가구 기준 약 534만원, 3인가구 기준 약 484만원)의 100% 이하다. 전용면적 60~85㎡는 120% 이하, 85㎡ 초과는 150% 이하가 기준이다.

경쟁이 치열할 경우 ‘가점’이 당락을 결정짓는다. 가점 항목을 살펴보면 △만 20세 이후 서울시 거주기간 △만 30세 이후 무주택 기간 △가구주 나이 △부양가족 수 △만 20세 미만 미성년 자녀의 수 △만 65세 이상의 직계존속(배우자 포함) 3년 이상 부양 등 여섯 개 항목이 공통으로 적용된다.

여기에 건설형 시프트 전용면적 85㎡ 이상은 청약예금 가입기간, 전용면적 85㎡ 미만은 청약저축 납입 횟수가 적용된다. 소득별로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소득 50% 이하는 5점 △소득 50~70%는 4점 △소득 70~90%는 3점 △소득 90~110%는 2점 △소득 110%는 1점이 부여된다. 이에 따라 각 항목에서 고르게 점수를 받은 사람이 시프트에 당첨될 확률이 높다. 1600-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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