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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누보는 남양유업이 지난해 12월 2000억원을 투자해 준공한 나주커피전용공장에서 내놓은 첫 신제품이다.
누보는 기존의 커피믹스들과는 전혀 다른 방식의 로스팅 기법인 BAR공법을 썼다. BAR(Blending After Roasting) 공법은 각 원두별 특성에 맞는 로스팅 온도와 조건에 따라 각각 따로 로스팅한 후 원두를 블렌딩하는 공법으로, 원두 고유의 향이 풍부하게 남는다.
또 커피믹스에 들어가는 아라비카 원두의 함량을 65%에서 80%로 높여 고급화했으며, 사용하는 원두의 등급 역시 미국 스페셜티커피협회(SCAA) 기준으로 한 단계씩 올렸다.
그 결과 하루 평균 2회 이상 커피를 음용하는 30~40대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현재 국내 시판하는 커피믹스 중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고 남양유업 측은 전했다.
누보는 또 크리머에 첨가하는 식품첨가물인 ‘인산염’을 사용하지 않았다.
인(P)은 동물의 뼈나 이 등의 주요 성분으로 인체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지만 너무 많이 섭취하면 칼슘 유실을 초래할 수 있다.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누보는 커피믹스에 함유된 인이 들어간 첨가물 ‘인산염’을 빼고 과일에서 유래한 천연식품원료로 대체하는데 성공, 특허 출원한 상태다.
남양유업은 프렌치카페믹스 누보로 2016년까지 국내 시장 점유율 50%를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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