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단지내 미분양상가 `40% 할인`

이진철 기자I 2010.08.16 09:50:24

고양일산2·남양주가운 등 최대 40% 할인
"주변 상권조사 통해 투자가치 확인해야"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미분양된 단지내 상가의 할인분양에 나서고 있다.

16일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이달초 기준으로 선착순 수의계약 중인 LH 미분양 상가는 전국적으로 100개 단지 288개 점포에 달하며, 이중 일부 점포는 분양가 할인을 통해 재분양 중이다.

수도권에선 고양일산2, 남양주가운, 의정부녹양 등 8개 단지에서 미분양 9개 점포에 대해 최초 입찰당시 예정가격 대비 최대 40%까지 할인해 선착순 수의계약방식으로 분양 중이다.
 
김포양곡에서 공급되는 2개 단지 미분양 3개 점포를 비롯해 파주금촌1, 문산당동2, 파주운정 등에서 분양되는 미분양 12개 점포도 10%대 수준에서 분양가격이 인하돼 주인을 찾고 있다. 오산세교와 오산누읍 2개 단지 미분양 4개 점포도 5~10%선에서 할인이 적용돼 분양중이다.
 
한편 LH는 오는 23~25일 전국 16개 단지에서 43개 점포의 상가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상가는 특별공급분을 제외하고 신규물량 10개 점포와 재공급 물량 33개 점포로 구성돼 있다.

지역별로는 신규공급의 경우 수도권은 인천소래 A1블록에서 6개 점포이며, 지방은 강원 남춘천 14개 점포다. 재분양에 나서는 물량은 인천동산 11개 점포 등 수도권에서 22개 점포와 지방에서 광주지산 3개 점포 등 11개 점포의 재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단지내 상가 투자시에는 아파트 분양률과 입주률은 물론 업종별 구성과 배치현황, 소비수준 등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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