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다음(035720)이 신지식 검색서비스에 동영상 UCC(손수제작물)를 결합한 `신동지식`서비스를 선보였다.
네티즌이 다음 포털에 올려놓은 질문에 대해 텍스트가 아닌 동영상UCC로 답변하는 것으로, 최근 인터넷 핵심 이슈로 부각되는 동영상 서비스를 검색과 결합했다.
이 서비스는 기존 텍스트 설명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각종 정보를 눈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요리법이나 사진 잘찍는 법 등과 같이 기존 텍스트 및 이미지만으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쉽지 않았던 것을 동영상을 통해 전달할 수 있다.
일례로 포토샵 사용 과정을 동영상으로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포토샵으로 성형하는 법`의 경우 조회수가 13만 건을 넘는 등 실생활과 관련이 있는 질문과 답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다음은 신동지식 서비스가 양질의 UCC 확산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일반인과 전문가의 참여를 유도해 콘텐트 신뢰도와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희대와 국민대 등 12개 대학교 영상관련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50명의 대학생 PD를 선정해 이들이 신동지식을 통한 동영상 답변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다음 신지식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답변을 동영상으로 올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이후 사용자가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클릭 한번에 동영상으로 답변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송세정 다음 검색컨텐츠기획팀장은 "신동지식은 차세대 포털의 핵심 화두라 할 수 있는 동영상 UCC와 검색 서비스를 연동한 것으로, 검색의 새로운 재발견이라 할 수 있다"며, "다음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차별화된 검색서비스를 선보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