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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위원장은 “대표적으로 ‘대통령 처음해 봐서 잘 모르겠다’ 이런 얘기는 절대 해선 안 된다라는 말”이라며 “대통령을 다 처음해 보는 거지. 어떤 사람은 경험해보고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의 레토릭은 아무렇게나 생각할 수가 없다. 일반 국민에 바로 던져지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라며 “굉장히 세련되고 심사숙고해야 한다. 그것이 감정화·정치화로 바뀌는 과정 속에 개인에 대한 평가도 나올 수 있는 건데 일반 사람들이 얘기하는 식으로 해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앞으로 얼마간 (도어스테핑)을 하다가 본인 스스로 ‘이렇게 해선 안 되겠다’고 판단할 시기가 올 거라고 본다”며 “그냥 답변 없이 들어갈 수도 있고 나라에 중요한 이슈가 있을 때만 얘기하는 식으로 변모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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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제2 부속실 폐지 부활 여부에 대해 “보필할 수 있는 사람은 있어야 될 테지만 어디에 소속 되어 있느냐는 중요하지 않다”며 “안 만든다고 했으니 만들면 안 된다”며 공약을 지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