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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 "양쯔강 유람선 침몰 사망·실종자 422명 확인"

신정은 기자I 2015.06.06 16:14:37
5일(현지시간) 중국 양쯔강에서 침몰했던 둥팡즈싱호가 인양되고 있다.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수색을 중단하고 인양을 결정한 것. (사진=AP통신)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중국 장강(양쯔강)강에서 발생한 ‘둥팡즈싱’(東方之星)호 침몰 사건으로 인한 사망·실종자가 422명인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침몰사고 발생 엿새째인 6일(현지시간) 중국 당국이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396명이며 실종자가 46명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유람선 탑승객 456명 가운데 생환자 14명을 제외한 전원이 사망 또는실종한 것으로 확정됐다.

중국 당국은 전날 더 이상 생존자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인양작업을 완료했으며 전문가와 군부대 소속 의료인력, 방역대원, 시신수습팀 등 860명을 투입해 내부를 수색했다.

실종자가 전원이 사망한 것이 확정되면서 67년 만에 최악의 해상 재난이란 오명을 쓰게 됐다. 1948년 장야호’ 폭발사고로 20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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