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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도 할인점에서 구입해요"

조진형 기자I 2004.12.14 10:11:35

롯데마트, 대규모 명품 할인 행사

[edaily 조진형기자] 생필품 판매가 위주인 할인점이 값비싼 명품을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잠실에 위치한 월드점에서 16~31일 대규모 명품 할인 행사인 `직수입 수입명품 대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이번 명품 대전에서 프라다, 페라가모 등 수입명품 20여 브랜드를 선보이고, 신상품은 정상가 대비 평균 30%, 이월상품은 50~8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수입명품 행사에서 남녀 의류는 물론 핸드백, 구두, 머플러 등 각종 잡화 1만여점도 선보일 계획이다. 브랜드 대표품목 가격대는 프라다 핸드백이 34만9000원, 구찌 신발이 32만8000원, 페라가모 벨트가 13만8000원~21만원, 휴고보스 니트가 19만2000원 ~ 37만원, 휴고보스 스커트가 15만9000원 ~ 47만7000원, 에트로 핸드백이 6만7000원 ~ 63만원, 미즈노 모자가 3만4000원~3만6000원 등이다. 롯데마트 여성의류담당 김영준MD는 "이번 행사는 할인점에서는 드물게 진행하는 대규모 명품할인행사로, 명품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번 행사기간 중 고객들의 반응이 좋으면 월드점 매장에 명품 아울렛 코너를 꾸미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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