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콘텐츠 경쟁력 덕분에 점유율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며 드라마와 예능, 교양에서의 흥행몰이가 긍정적이라고도 평가했다. 사업 수익 역시 좋다. 올해 2분기 판권 판매를 포함한 사업 수익은 11.2% 증가한 1052억원이 기대되며 웨이브향 주문형비디오(VOD) 매출액 증가, 유튜브향 호실적 등이 모두 외형 확대를 견인할 전망이다.
홍 연구원은 “IP 효율화 기조 덕분에 전사 수익성은 17.1%까지 상승이 가능하다”며 “일회성이 아닌 방송사 중심의 산업 흐름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주가 조정에 대해서도 짧은 기간에 많이 올랐기 때문으로 봤다. 그는 “긴 조정을 거친 국내 지상파 TV 광고 시장이 이제 반등 구간 초입에 있다”며 “콘텐츠 경쟁력 강화는 물론 중간광고 허용, 어드레서블(Addressable) TV의 개화 등이 방송사 핵심 수익원을 더욱 강화시킬 전망이며 특히 지상파 광고에 타게팅 기능이 더해지면 디지털에서의 장점이 TV에서도 적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간 별도 영업익 1200억원에 대해서도 결코 공격적인 추정이 아니라며 중국이 탐내난 많은 IP들이 라이브러리에 쌓여있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