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도 ‘러닝’ 열풍”…상품 거래액 7배 ‘껑충’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카카오스타일은 자사가 운영하는 4050 패션 플랫폼 ‘포스티’의 최근 ‘러닝’(달리기) 관련 상품 거래액이 7배 이상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젊은 세대 사이에서 시작된 러닝 열풍이 중장년층 사이에서도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한 달(9월 23일~10월 21일) 간 포스티 내 러닝 키워드 검색량은 전월대비 94% 늘었다.

또한 해당 키워드가 포함된 상품 거래액도 91% 증가했다. ‘러닝화‘ 키워드가 포함된 상품 거래액도 7배 이상(636%) 급증했다.

같은 기간 골프, 등산 등 아웃도어 스포츠 관련 상품 검색도 늘었다. ‘등산’, ‘등산화‘ 검색량은 전월 대비 각각 195%, 236% 증가했으며 해당 키워드가 포함된 상품 검색량은 282%, 443% 늘었다. ‘골프웨어’, ‘골프모자‘ 검색량도 각각 547%, 153% 상승했으며 거래액은 44%, 214% 증가했다.

관련 브랜드 성장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스포츠 용품 브랜드 ‘미즈노’는 전월대비 거래액이 59% 늘었고 ‘푸마’도 68% 증가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 ‘몽벨’ 거래액은 각각 93%, 193% 늘었으며 골프웨어 브랜드 ‘볼빅’ 거래액도 93% 증가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젊은 세대와 마찬가지로 활동적인 스포츠를 즐기는 중장년층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포스티에서 개인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스포츠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브랜드와 상품을 계속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