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전북 부안군 규모 4.8 지진…"올해 최대 규모"

이유림 기자I 2024.06.12 08:51:17

기상청, 지진 규모 4.7에서 상향 조정
전북에 최대 진도 Ⅴ(5)…대부분 진동 느끼는 정도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12일 오전 8시 26분 49초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맨 처음 발표된 규모 4.7에서 상향 조정됐다. 올해 발생한 지진 중 최대 규모다.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1도이다.

이번 지진으로 전북에 최대 진도 Ⅴ(5)의 흔들림이 전달됐다. 진도 Ⅴ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는 정도다. 전남에는 진도 Ⅳ(4), 경남·경북·광주·대전·세종·인천·충남·충북에는 진도 Ⅲ(3)이 각각 전달됐다.

기상청은 “지진속보를 수동으로 분석한 상세정보이므로 향후 여진 등에 대한 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며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일부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안전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예상진도정보(사진=기상청)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