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미국AI테크TOP10+15%프리미엄’, 순자산 1000억 돌파

원다연 기자I 2024.06.14 08:43:18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AI테크TOP10+15%프리미엄’가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 달 28일 상장 첫날 완판을 기록한 가운데 11영업일만에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해 올해 상장한 주식형 ETF 중 최단 기간 기록을 세웠다. 개인 매수세도 집중되면서 월배당형 ETF 중에 가장 많은 775억원 규모의 개인 순매수를 기록했다.

KODEX 미국AI테크TOP10+15%프리미엄은 AI산업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시가총액과 더불어 LLM(거대언어모델, Large Language Model) 스코어를 적용하는 AI투자방식을 통해 미국AI테크 상위 10종목을 엄선했다.

이에 따라 AI반도체 및 하드웨어를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를 20%가량 편입하고, AI소프트웨어 부문을 주도하고 있는 빅테크 기업 마이크로소프트를 18%가량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글, 애플, TSMC, AMD 등의 AI테크 기업들을 편입하여 AI산업의 전반적인 성장을 온전히 향유할 수 있도록 종목구성 및 비중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매주 만기가 돌아오는 나스닥100 위클리 콜옵션을 일부 매도해 연 15% 프리미엄을 확보해서 월배당으로 지급하도록 설계했다.

KODEX 미국AI테크TOP10+15%프리미엄은 상장 후 8.53%의 수익률을 기록해 미국테크주에 기반한 유사 유형의 월배당 ETF들에 비해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총 보수는 0.39%다. 첫 분배금은 26일까지 ETF를 매수하고 28일 보유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7월 2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KODEX 미국AI테크TOP10+15%프리미엄은 AI테크기업의 장기 성장성을 바탕으로 한 투자 수익성과 연 15% 타깃프리미엄을 활용한 높은 월배당 지급이라는 두가지 목표를 한 상품에 구현해 투자자분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AI 시대에 맞춰 진화된 AI테크TOP10이라는 차별화된 포트폴리오 자체에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계신 투자자분들을 위해 KODEX 미국AI테크TOP10 ETF도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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