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애스턴마틴, 12기통 컨버터블 신형 'DBS 슈퍼레제라 볼란테' 공개

오토인 기자I 2019.05.03 08:00:00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제갈원 기자= 영국 슈퍼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새로운 오픈 에어링 플래그쉽 ‘DBS 슈퍼레제라 볼란테(DBS Superleggera Volante)’의 공식 이미지를 공개했다. DBS 슈퍼레제라 쿠페의 감각적인 외관과 역동적인 퍼포먼스에 컨버터블의 감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DBS 슈퍼레제라 볼란테는 새로운 ZF 8단 자동 변속기와 맞물리는 애스턴마틴의 5.2L 트윈터보 V12 엔진을 기반으로 최고속도340km/h(유럽기준), 715마력(BHP), 900Nm 토크, 100km/h 도달시간 3.6초 등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애스턴마틴 역사상 가장 빠른 컨버터블 모델이다.

또한 스플리터와 에어댐의 통합 작용으로 빠르게 공기를 뒤로 흘려보내면서 다운포스를 구현하고 프런트 브레이크의 냉각을 돕는다. 앞바퀴 뒤쪽에 있는 ‘컬리큐(curlicue)’는 공기가 빠져나와 자동차의 측면을 따라 부드럽게 흐르며, 볼란테의 루프라인을 마무리 짓는 에어로블레이드 II(Aeroblade II) 시스템은 차량 후방에 다운 포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한다. 쿠페 수준의 에어로 다이나믹 성능을 갖췄다는 것이 애스턴마틴의 설명이다.

총 8층으로 겹쳐진 볼란테의 루프는 최첨단 단열 및 NVH 향상 재질로 구성된 직물소재로 이루어져있다. 빼어난 루프 라인과 함께 차량이 만들어내는 각종 사운드를 차단하거나 유입시키는 조화를 완성시킨다. 개폐시간은 열리는데 14초, 닫히는데 16초가 소요되며 원격으로도 작동시킬 수 있다.

애스턴마틴 라곤다의 사장 겸 그룹 CEO인 앤디 팔머(Andy Palmer) 박사는 “DBS 슈퍼레제라 볼란테는 자동차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감각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전세계 슈퍼 GT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DBS 슈퍼레제라의 거부할 수 없는 탁월한 성능을 볼란테를 통해 한 단계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한편, 애스턴마틴 공식 수입사인 기흥인터내셔널은 DBS 슈퍼레제라 볼란테 국내 출시를 금년 하반기로 계획하고 있으며, 판매가격은 추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