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대남 선전용 매체 우리민족끼리 UCC 코너에는 노농적위군 김철별 대원 이름으로 ‘우리의 경고 똑똑히 새겨들으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등장했다.
2분 14초 분량의 영상에는 비행 중인 전투기가 ‘+’자 모양의 조준경 안에 들어오는 장면이 나온다. 이어 지대공 미사일이 전투기를 격추시키는 모습이 나온다.
이 장면 하단에는 ‘네 무리(미군) 쯤은 담벽에 붙은 쉬파리 한마리 파리채로 때려잡는 것보다 더 쉬운 것으로 생각한다“며, ”자숙하고 자숙하라는 우리의 경고를 똑똑히 새겨들으라“라는 자막이 나온다.
또 “지난 세기 조선전쟁 때에도 무적을 자랑하던 미제의 공중비적들을 1만2224대나 저 세상으로 보낸 자랑스러운 전통을 가진 우리 조선인민군”이라며 “지금 너희들이 분주스레 아메리카의 하늘을 썰어대며 제아무리 찧고 까불며 소란을 피워도 우리는 눈썹 하나 까닥 안한다”라고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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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차관보는 12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김정은 입장에서 북핵 개발은 최우선인 ‘플랜A’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미 국무부에서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동아태 정책을 총괄하는 러셀 차관보가 김정은의 죽음까지 거론한 것은 이례적이다.
최근 미국에선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케인 상원의원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임박했을 때 대통령이 선제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말하는 등 대북 강경론이 고조되고 있다.
또 미 대선 후보 힐러리와 트럼프의 캠프 외교안보 자문역들도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제 공격을 포함한 모든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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