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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무치` 박성웅 VS `사량`박성민, `무방비도시`서 카리스마 재격돌

이데일리SPN 기자I 2007.12.07 10:49:00
▲ "태왕사신기"에 이어 "무방비도시"에서도 적으로 만나는 박성웅(왼쪽)과 박성민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주무치’ 박성웅과 ‘사량’ 박성민이 격돌장소를 스크린으로 옮겨간다.

박성웅은 블록버스터 드라마 MBC ‘태왕사신기’에서 담덕(배용준 분)을 지키는 사신 중 백호 주무치 역을, 박성민은 기하(문소리 분)를 호위하는 화천회 무사 사량 역을 각각 맡아 인기를 끌었다.

이들이 내년 1월 개봉될 영화 ‘무방비도시’(감독 이상기, 제작 쌈지아이비젼영상사업단)에서 각각 형사와 야쿠자로 재격돌하는 것.

이 영화에서 박성웅은 김명민과 함께 광역수사대 형사 홍창화 역을, 박성민은 손예진이 이끄는 소매치기 조직의 일본 원정을 돕는 야쿠자 테라지마 스스무 역을 각각 맡았다.

박성웅이 연기할 홍창화 형사는 주먹부터 나가던 다혈질의 주무치와는 정 반대로 냉철하게 사건을 분석하는 엘리트 형사다. 박성웅은 이 역할을 맡아 ‘무방비도시’를 촬영하며 소매치기 조직을 뒤쫓는 긴박한 상황에서 위험천만한 역주행 장면을 엑스트라 없이 연기하기도 했다.

담덕을 필두로 한 고구려와 대적하는 적군이면서도 기하에 대한 충직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박성민은 ‘무방비도시’에서 비열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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