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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장 네이버웹툰, 나스닥 공모가 주당 21달러…몸값 3.7조 전망(상보)

김가은 기자I 2024.06.27 08:25:14

네이버웹툰 공모가, 최상단 21달러로 결정
4400억원 조달, 몸값 3조7000억원 전망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미국 나스닥 시장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네이버웹툰 공모가가 희망가 상단인 21달러(한화 약 2만9000원)로 결정됐다. 네이버웹툰 본사 겸 북미 소재 법인인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주식 공모가격 희망 범위를 주당 18~21달러로 제시한 바 있다.

네이버웹툰이 지난해 미국 뉴욕에 선보인 대형 옥외광고. (사진=네이버웹툰)
27일 외신에 따르면 웹툰엔터테인먼트 주식은 상장 후 나스닥 시장에서 종목코드 ‘WBTN’으로 거래된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이번 IPO에서 보통주 1500만주를 발행하는데, 공모가 21달러를 적용할 경우 3억1500만달러(약 4400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이에 따른 웹툰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는 약 27억달러(3조7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블랙록이 5000만달러 규모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등 시장 내 기대감도 큰 상황이다.

상장 후에도 네이버는 웹툰엔터테인먼트 지분 63.4%를 보유, 지배주주로 남아 이사 선임 권한을 갖는다. 또다른 주주인 라인야후도 지분율 24.7%를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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