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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과 제주도에 비…오후부터 기온 떨어져[내일날씨]

이영민 기자I 2023.12.09 17:00:00

최저기온 1~13도, 최고기온 11~19도
동해안 너울 높게 일어 사고 위험↑
일부 지역 짙게 낀 미세먼지 유의해야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일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점차 흐려진다.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남부지방은 오전부터,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점차 흐려지겠다. 강원영동과 제주도에 낀 먹구름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오후부터 비가 내릴 수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1~13도, 낮 최고기온은 11~19도로 예상된다. 기온은 오후부터 조금씩 떨어지지만 당분간은 평년(최고기온 3~11도)보다 높겠다.

비는 오후 12시에 강원영동과 제주도에서 내리기 시작해 오후 6시부터는 경북 동해안과 전남 해안에도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이 5~10㎜, 경북 동해안과 울릉도, 독도, 제주도는 5㎜ 내외로 예상된다.

동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충청도와 광주, 전북 지역은 미세먼지가 짙게 낄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과 강원도에 높은 농도로 잔류하던 미세먼지는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하면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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