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는 연결 기준 매출액 40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늘었다. 영업이익은 305억원으로 295.5% 증가했다.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310억원)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그는 “국내는 흥행 작품의 부재로 관람객 수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수익성 높은 광고 매출 호조와 판관비 효율화로 매출액 2074억원, 영업이익 131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고주일척’, ‘소실적타’ 등 로컬 콘텐츠 흥행으로 7월 역대 최대 박스오피스를 달성하며 매출액 978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지속된 판관비 효율화 작업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개선된 146억원을 달성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흥행 작품 부족에도 손익분기점(BEP) 이상 영업손익을 기록했으며, 튀르키예는 전통적 비수기에도 영업적자폭을 전년 대비 38억원 개선시켰다고 분석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5736억원, 490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22.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판단했다.
4분기 국내 주요 작품은 ‘서울의 봄’, ‘노량: 죽음의 바다’가 개봉 예정이며 ‘더 마블즈’, ‘아쿠아맨2’ 등 헐리우드 대작 콘텐츠도 개봉을 앞두고 있어 국내외 박스오피스 동반 회복을 기대했다.
그는 목표주가를 내린 배경에 대해 “적정주가는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과 순차입금의 감소, 유상증자 신주 상장 및 현물출자 후 유통 주식수 증가(4379만주 → 1억9833만주)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