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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서울대치과병원 장애인 고용증진 MOU

전재욱 기자I 2021.03.23 08:55:41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23일 오전 서울대치과병원점에서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및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 증진 및 인식개선 확산에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내용으로 삼자간 MOU 협약식을 맺는다.

앞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컨설팅, 직업 맞춤훈련 및 적응지원 등 고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장애인 바리스타 지속 고용과 함께 장애 인식개선 연계 기관과의 협력 프로그램 운영에 협조하는 동시에 서울대치과병원점의 매장 수익금 일부를 장애인 치과 수술을 위해 지원한다. 앞서 스타벅스는 서울대치과병원점의 수익금으로 조성된 1억원의 기금을 근로능력을 가진 장애 청년 및 희귀 난치성 중증 장애 아동 40여명의 치과 수술비 지원을 위해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 전달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취약계층 장애인을 위한 구강건강증진 사업을 운영하며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의 매장 운영에 대한 지원 및 협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기금 모금 행사도 진행했다. 스타벅스는 기부에 동참해 주신 관계자 및 고객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스타벅스 장애인 파트너와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직접 그린 작품이 담긴 텀블러 300개를 증정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매장 앞 실외 공간에서 모금을 진행했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우리의 한 매장에서 시작된 선한 영향력이 이번 협약을 통해 더 큰 울림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스타벅스 매장이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창출하는 제3의 공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장애인 고용 증진 및 장애 인식 개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의미를 담은 서울대치과병원점을 오픈했다. 매장 전체 인원 12명 중 절반에 해당하는 6명의 장애인 파트너가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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