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효성, 주력제품 성장세 지속-하이

김용갑 기자I 2016.04.25 09:09:54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효성(004800)에 대해 주력제품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3000만원을 제시했다.

이동욱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올해 중국 업체의 신규 증설로 효성의 주력 제품군인 스판덱스의 마진율 둔화가 예상된다”며 “그러나 효성이 중국과 베트남, 브라질 등에서 신증설을 지속해 스판덱스 글로벌 1위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고 차별화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신규 활용 범위 확대 등으로 세계 스판덱스 수요가 연간 7~8%씩 성장하고 있어 올해도 양호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효성의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는 세계 시장점유율 45%를 차지하고 있고, 2000년대 초반 이후 세계 1위를 지속하고 있다”며 “효성의 베트남 타이어코드 신증설을 제외하고 글로벌 업체의 신증설이 제한적이어서 향후 2~3년간 수급은 현 상황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효성의 수익성이 확대되며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과 비핵심 자산 매각 등으로 본사와 해외 연결 자회사의 부채 비율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 관련기사 ◀
☞효성, 친환경 신소재 폴리케톤 브랜드 ‘포케톤’ 선보인다
☞효성, 1320억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
☞효성, 장애아 40명과 봄맞이 체육대회 진행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