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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시즌 피크 진입…코스피 2500대 진입 시도”

박정수 기자I 2017.10.23 08:45:51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3분기 어닝시즌 피크에 진입하면서 코스피 2500선 진입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글로벌 주요국 증시의 사상 최고치 경신과 함께 4분기에도 코스피 기업이익이 양호할 것으로 보여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탤 것이란 전망이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이번 주 코스피는 3분기 어닝시즌의 피크에 진입한다”며 “삼성전자 잠정 실적발표에 이어 이번 주에는 시가총액 10위권 대부분 종목의 실적 발표가 집중돼 있다”고 전했다.

23일 한샘(009240)LG하우시스(108670), 24일 LG생활건강(051900), 25일 삼성물산(028260)삼성에스디에스(018260), LG디스플레이(034220), 한국항공우주(047810), 대림산업(000210) 등, 26일 SK하이닉스(000660)를 비롯한 현대차(005380), POSCO(005490), LG화학(051910), NAVER(035420), KB금융(105560) 등, 27일에는 S-Oil, 하나금융지주(086790), 기아차(000270), 기업은행(024110), 한미약품(128940), 삼성중공업(010140), 현대건설(000720) 등이 예정돼 있다.

서 연구원은 “3분기 코스피 예상 영업이익은 51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37%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4분기에는 49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코스피 이익전망치는 지속해서 상향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통상 4분기에는 계절적으로 이익 모멘텀이 약화하는 시기임에도 삼성전자를 제외한 대형주의 이익 모멘텀이 여전히 견조하다”며 “코스피가 2500대 진입을 지속해서 시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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