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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阿·중앙아시아 등 8개국에 최신 공간정보 기술 전수

성문재 기자I 2017.09.03 11:00:01

국가측량 및 공간정보기관 글로벌연수 진행
"국내 공간정보기업의 해외진출 확대 도움"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정부가 아프리카·중앙아시아 등 8개국에 최신 공간정보 기술을 전수한다.

국토지리정보원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8개 국가, 20명의 개발도상국 국가측량 및 공간정보기관 공무원(국·과장급)들을 대상으로 ‘국가측량 및 공간정보기관 글로벌연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4일부터 23일까지 20일간 베트남, 네팔, 모잠비크, 몽골, 필리핀, 르완다에서 총 16명의 공무원들이 참가한다.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국토개발 및 계획수립의 토대가 되는 공간정보인프라 구축에 대한 경험과 기술을 개발도상국 등의 공간정보 관련 기관에 전파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2011년부터 개발도상국 등을 대상으로 이같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개발도상국 정부의 지속적 요청이 있어왔던 국가 위치기준체계 및 국가기본도 생산·관리프로세스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우리의 우수사례와 선진기술이 해외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병남 국토지리정보원장은 “측량 및 공간정보 분야에 대한 우리나라의 경험과 전문기술을 전수하고, 개발도상국가의 국가측량 및 공간정보 관련 기관 공무원들과 협력관계를 마련함에 따라 국내 공간정보기업의 해외진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측량 및 공간정보기관 역량강화 글로벌연수’ 주요 내용(자료: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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