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VOD)"이 정도는 돼야지"‥섹시 누드 마케팅

김수미 기자I 2009.10.27 09:26:57
[이데일리 김수미기자] 가을을 지나 이제는 겨울을 준비하는 분들 많으시죠. 이에 맞춰 백화점들도 월동준비에 나선 고객을 잡기 위한 이색 마케팅으로 분주한데요. 프랑스의 한 백화점에서는 벌거벗은 무희들이 쇼 윈도우에서 공연을 펼쳐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과감하면서도 톡톡 튀는 마케팅 현장 속으로 '지금 세계는'과 함께 가보시죠.

 
     

프랑스 파리의 `쁘랭땅` 백화점.

백화점 쇼 윈도우에서 커튼이 거치더니 여성들이 벌거벗은 채로 등장합니다.

조각 같은 몸매를 자랑하는 무희들이 형형색색의 조명아래 섹시하면서도 과감한 춤을 선보입니다.

어느새 백화점 앞은 사진을 찍고 박수와 환호성을 보내는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이번 공연은 고객들을 잡기위한 백화점의 이색마케팅 가운데 하납니다.

프랑스의 유명 무용가 필립 드꾸플레가 연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백화점 측은 이번 공연을 통해 백화점의 이미지를 재확인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인터뷰)피에르 펠라레리/백화점 관리자
쁘랭땅 백화점은 파리다운 백화점입니다. 이번 쇼는 필립 드꾸플레가 연출했고, 이 사실만으로도 기쁩니다. 뻔뻔스럽게 얘기하자면 여기 모인 우리들을 모두 화합시켰습니다.

공연을 펼치고 있는 여성들은 프랑스 파리의 유명 카바레 `크레이지 호스`의 무희들입니다.

이들은 `크레이지 호스`의 새로운 공연 `욕망`의 일부를 선보였습니다.

시민들도 길거리에서 특별한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인터뷰) 셀린드/시민
길거리에서 이런 장면들을 보기 쉽지 않아요. `크레이지 호스`는 신화인데, 파리에서 이런 행사가 있다고 해서 가까이에서 보고 싶어서 왔어요. 전체 공연을 보고 싶게끔 만들어요.

이 백화점 내건 톡톡 튀는 이색 마케팅이 소비자들의 소비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월드 리포틉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