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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방글라데시·UAE 등 ICAO회원국 초청 항공분야 교육

성문재 기자I 2017.09.04 07:54:11

4일부터 5일간 교통정책 전략관리 연수 개최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국토교통부는 4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ICAO(국제민간항공기구)회원국 14개국 고위급 인사를 초청해 ‘교통정책 전략관리’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민항위(AFCAC)와 방글라데시, 카메룬, 과테말라, 가이아나, UAE, 베트남 등에서 국장급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는 국토부가 지난 2001년부터 실시해 올해로 17년째가 되는 ICAO회원국 항공분야 초청교육의 일환이다. 지난 7월까지 119개국 1842명의 교육생이 참여했다. 올해 처음으로 ICAO회원국의 국장급 인사를 초청했다.

특히 자율주행차, 공간정보 등 교통 분야의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상용화 수준으로 실현되고, 항공분야 역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무인항공기 운항, 스마트 공항 도입 등 변화의 흐름에 신속한 대응이 필요함에 따라, 각국의 정책을 결정하는 고위급 인사들에게 우리나라의 현재와 미래 교통정책을 소개하고, 교통 분야에서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강의와 이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아울러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김포공항 비즈니스센터, 대한항공 격납고, 철도관제센터 견학 및 KTX 탑승 등을 통해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항공·철도간 효율적인 교통체계 구축 및 연결성 증진을 위한 인천국제공항의 자기부상열차 및 공항철도,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한 인천공항과 평창 간 KTX 구축 사업도 살펴볼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고위급 초청연수를 통해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항공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다른 교통 분야와의 융합·연계성을 고려한 정책적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ICAO이사국으로서 대한민국이 항공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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