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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깜짝실적' 행진 계속된다…목표가↑-키움

김기훈 기자I 2017.02.09 08:13:04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키움증권은 9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듀얼 카메라 모멘텀과 한계 사업 효율화 성과 본격화로 어닝 서프라이즈 행진이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가를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광학솔루션 부문은 애플의 긍정적인 실적 발표에서 확인했듯이 듀얼 카메라가 채택된 아이폰7 플러스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고 LG전자의 플래그십, 중화 고객 관련 매출이 확대되면서 ‘연착륙’ 이상의 실적을 나타낼 것”이라며 “한계 사업 중 HDI는 생산라인 일원화로 가동률 상승 효과가 크고 LED는 인적·물적 자원 효율화와 함께 손익 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량 부품 부문 역시 7조3000억원의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올해 1조원의 매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0% 늘어난 3040억원으로 역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2014년의 모습을 재현할 것”이라며 “과거보다 광학솔루션에 대한 이익 의존도가 커지긴 했지만 해외 전략 고객 관련 센서 모듈 사업 등 성장성에 대한 그림이 더 명확해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실패에 따른 충격에서 벗어나 체질 개선 성과를 바탕으로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LG이노텍에 사업 위험 축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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